|
회사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온 개인이나 팀에는 최대 2만5000달러의 현금 보상이 지급된다. 최대 포상액은 기존의 5배로 늘었다. 직급과 관계없이 동료를 포상 대상자로 추천할 수 있으며, 한 사람이 받을 수 있는 총액에도 제한이 없다.
지니 칼리어 EY 미주지역 최고인재·문화책임자는 “우리가 무엇을 인정하고 보상하는지가 무엇을 가치 있게 여기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기업 현장에 AI가 생성한 저품질 결과물이 범람하면서 단순히 직원들에게 AI 사용을 독려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AI가 내놓은 결과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판단력과 창의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복 업무에 필요한 시간이 줄어들면서 급여 체계도 기존 시간당 과금 방식에서 업무 결과에 따라 보수를 받는 성과 기반 보상 체계로 전환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EY는 포상 프로그램과 함께 인턴부터 고위 경영진까지 전 직급의 교육과 경력개발 체계를 개편하고 있다. EY에 따르면 파트너의 95%가 AI가 사업모델과 업무 절차, 운영방식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다루는 대면 실습 교육을 이수했다. 지난해 EY의 AI 관련 매출은 전년보다 30% 증가했다.
단테 디에지디오 E&Y 미국법인 최고경영자는 “업계의 변화 속도와 복잡성을 고려할 때 자신감 있는 리더십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보상 프로그램은 미래 인재 양성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KPMG도 올여름 감사 부문 인턴 교육에서 비판적 사고와 판단력 교육을 강화했다. PwC도 AI 기술과 함께 공감 능력과 창의성 등 인간적 자질을 강조하는 교육과정을 도입했다.
WSJ는 “얼마 전까지 기업은 AI 사용을 독려하기 위한 보너스를 지급했지만 이제는 AI 활용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게 하는 데 필요한 인간 고유 역량을 보여준 직원에 보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