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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및행정수도완성추진단 대변인인 이해식 의원은 “윤 의원의 발언은 국회가 어제 여야 합의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 147억원이 포함된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한 지 10시간도 안돼 나온 주장”이라며 “국회 이전 부지에 대한 정책 선점 욕구를 모르는 바 아니나 예산안 통과에 편승해 무분별한 토건 포퓰리즘을 설파할 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국회가 이전하고 난 이후의 부지는 서울 시민의 것이며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도 서울시민의 몫”이라며 “글로벌 국제금융경제 수도로서의 비전,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서의 비전, 세계 역사문화수도로서의 비전 등이 근시안적인 부동산 한탕주의에 묻히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 “세종의사당 설계비 국회 통과를 계기로 ‘국가균형발전특위’를 국회 내에 구성해 세종의사당 건립은 물론이고 제2단계 공공기관 지방 이전, 초광역권 메가시티 구상, 인구소멸 위기에 봉착한 농어촌 지역 생존 전략 등을 논의하자”라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국회를 (세종으로) 보내기로 했으면 의사당을 남길 필요가 없다”면서 “국회가 10만 평인데, 공원과 아파트가 결합한 좋은 아파트 단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