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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쿠팡 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무단 결제 의심 사례 8건 중, 입증 자료가 구체적인 1건에 대해 서울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해당 단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간 신고센터를 운영해왔다.
수사 의뢰서에 포함된 피해자 김 모 씨의 사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7일 오전 9시 22분쯤 김 씨가 잠을 자던 중 본인 확인 없이 28만 1400원 상당의 무선조종비행기가 결제됐다. 김 씨는 “구매할 이유가 전혀 없는 물품이 무단 결제됐다”며 쿠팡 측에 항의해 결제를 취소했으나, 누가 어떻게 자신의 카드를 이용해 구매한 것인지는 답변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쿠팡에서만 사용하는 카드로 외국 오픈마켓에서 11번 결제와 취소가 반복됐다”, “주문하지 않은 물품이 결제돼 배송됐다”는 등 6건의 제보도 신고센터에 들어왔다.
개인통관부호 도용, 무단 결제 제보가 여러 건 접수된 데 비춰 결제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단체의 설명이다.
앞서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해 피해자들에게 카드 또는 계좌번호 등 결제정보, 개인통관부호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민관 합동조사단의 지난 10일 발표에서도 결제정보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공지된 바 있다.
단체는 “개인정보 유출사건에 대한 쿠팡의 제대로 된 보상과 결제정보 유출 여부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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