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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이어 전국체전도 ‘싹쓸이’…오상욱, 또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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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10.21 15: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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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2연패 이어 대전 사브르 단체전 4연패 견인
“계속 긴장했는데 이제 후련”…송세라도 단체전 금메달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펜싱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아시안게임에 이어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 두 개를 휩쓸었다.

오상욱은 21일 서귀포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대전선발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박상원, 김재원(이상 대전광역시청), 유태민(대전대)과 출전해 경기선발팀을 45-21로 꺾었다.

전국체전 펜싱 2관왕에 오른 오상욱. 사진=연합뉴스
전국체전 펜싱 2관왕에 오른 오상욱. 사진=연합뉴스


지난 16일 개인전에서 2연패를 달성한 오상욱은 단체전 금메달까지 보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대전은 2023년부터 사브르 단체전 4연패를 이어갔다. 2024년 파리 올림픽과 올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개인·단체전을 석권한 오상욱은 국내 무대에서도 최강자의 실력을 뽐냈다.

대전은 첫 경기부터 결승까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충남체육회를 45-20, 호남대를 45-27로 꺾은 뒤 준결승에서 대구선발팀을 45-36으로 따돌렸다. 결승에선 24점 차 완승을 거뒀다.

오상욱은 결승 6라운드에서 개인전 결승 상대였던 하한솔(성남시청)과 다시 맞붙어 팀의 30-16 리드를 이끌었다. 마지막 9라운드에선 성현모(성남시청)에게 1점만 내주며 우승을 확정했다.

오상욱은 경기 후 연합뉴스에 “개인전에서 아쉬움이 남아 단체전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며 “단체전까지 끝나니 후련하고 대회가 끝났다는 해방감이 든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여자 플뢰레 개인·단체전 은메달리스트 박지희(서울특별시청)도 전국체전 2관왕에 올랐다. 개인전 우승에 이어 이날 서울의 여자 일반부 플뢰레 단체전 우승에 힘을 보탰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는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전하영(서울특별시청)과 서지연(안산시청)이 맞붙었다. 서지연이 속한 경기도 대표 안산시청이 개인전 우승자 전하영의 서울선발팀을 45대39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송세라(부산광역시청)는 단체전 우승을 이끌며 이번 대회 개인전 준결승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는 광주광역시 서구청이 우승했다.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는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윤정현, 이광현(이상 화성특례시청) 등이 출전한 경기선발팀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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