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선박 실종 5일 째…한국인 선원 시신 1구 추가 발견

김민정 기자I 2022.04.11 23:09:4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타이완 해역에서 조난된 예인선 ‘교토1’호의 4번째 한국인 선원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만 해역에서 실종된 예인선 ‘교토 1호’를 수색하는 해경 모습. (사진=외교부 제공)
외교부는 11일 “이날 오후 평후현 시위향 인근 해안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됐다”며 “조사 결과 ‘교토 1호’에 승선했던 우리 선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7일 오전 대만 해상에서 교토1호가 조난 신고를 하고 실종된 이후 교토1호에 승선했던 한국인 6명 중 4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우리 정부가 현지에 급파한 해경 경비함과 잠수지원함은 현재 사고 해역에서 타이완 당국과 함께, 남은 실종자 2명에 대한 공동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토 1호’는 바지선 ‘교토 2호’를 부산항에서 인도네시아 바탐항으로 견인하다 지난 7일 오전 타이완 해상에서 조난됐다.

탑승 선원이 없었던 ‘교토 2호’는 선체가 일부 파손된 채 발견됐는데, 안전 검사를 마친 뒤 타이완 가오슝항 부두에 정박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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