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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이 만찬에는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 무토 요지 경제산업상이 동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 스틸 인수 계획을 불허한 것도 화제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손 회장은 만찬 후 기자들과 만나 “(이시바) 총리가 ‘미일 관계가 중요하므로 여러 가지를 가르쳐달라”며 “’새 정권의 경제 등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고 물어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 단선인과 미국에서 회담했을 당시의 이야기와 인상 등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손 회장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 후 미국에 1000억달러(약 145조원)를 투자하고 최소 1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이 투자를 발표할 때 트럼프 당선인은 어깨동무를 하며 친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손 회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에도 500억달러(약 7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5만명의 신규 일자리를 약속하기도 했다.
일본 현지 언론은 이시바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 후인 다음달 이후 워싱턴 DC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