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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의원 “문체부 산하 기관장 장기 공백, 정상적 행정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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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기자I 2026.03.04 14:33:58

4일 문체위 전체회의서 최휘영 장관에 일침
장관 취임 7개월 지나도 기관장 공백 이어져
최 장관 "적임자 찾기 위해 노력, 인선 속도 낼 것"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4일 열린 국회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문체부 산하기관 기관장 공백 사태와 관련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을 강하게 질의했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임오경 의원실)
현재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4년 9월 원장 퇴임 이후 장기간 공석 상태다. 최근 원장 공모를 진행했으나 ‘적격자 없음’으로 재공모에 들어갔다. 국립국어원과 국립국악원 역시 공모 후 재공모 절차를 밟고 있다.

또한 한국전통예술중고등학교는 지난해 9월 이후 교장이 없는 상태로 새 학기를 맞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위원장의 임기가 종료됐음에도 후임 선임이 지연되고 있다.

임 의원은 최 장관에게 “장관 취임 7개월이 지났음에도 산하기관 수장 공백이 장기화되는 것이 정상적인 행정이라고 보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기관장이 없으면 정책 방향과 책임 행정이 흔들리고, 그 피해는 현장 종사자와 예술인, 학생들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휘영 장관은 “비어있는 자리의 적임자를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인선에 속도를 내겠다”고 답변했다.

임 의원은 “속도도 중요하지만 반복되는 재공모와 장기 공백의 구조적 원인을 바로잡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문체부는 더 이상 현장의 불안을 방치하지 말고, 책임 있는 인사 정상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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