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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경은 내달 18일 서울 마포구 큐브컨벤션센터 CCC 스테이지에서 전국 투어 ‘인연’의 포문을 연다.
양수경은 “정식으로 제 이름을 걸고 전국 투어 콘서트를 하는 것은 1992년 이후 처음이자 두 번째”라고 말했다.
이어 “꿈꾼다고 다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 않나. 저에게 이런 귀한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하다. 공연을 준비하는 지금이 정말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양수경은 1988년 가요계에 데뷔해 ‘바라볼 수 없는 그대’,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사랑은 차가운 유혹’,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 ‘그대는’, ‘이별의 끝은 어디인가요’ 등의 곡을 히트시켰다.
양수경은 “모든 장르가 인기였던 ‘가요계 르네상스’ 시대에 활동했다. 덕분에 운종게도 내놓는 곡들마다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양수경은 과거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활동하며 NHK-TV 신인상 및 아시아 5대 스타상, 일본 MTV 주최 10대 가수 가요제 신인상 등을 받기도 했다.
그는 “일본에서 신인상을 받았을 때까지만 해도 한국 가수들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 되리라고 예견하지 못했다”며 “요즘 블랙핑크나 지드래곤 같은 후배들이 사랑받는 모습을 보면 가수가 아닌 대한민국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양수경은 1998년 9집 ‘후애’ 발매를 끝으로 가요계를 떠났다가 2016년 활동을 재개했다. 공백기를 보내고 있던 2013년에는 남편과 사별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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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직접 발로 뛴 끝에 전국투어 개최를 성사시켰을 정도로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상태다. 양수경은 “이번 투어를 위해 운동으로 살도 빼고 노래 연습도 열심히 했다”고 힘줘 말했다.
전국투어 ‘인연’은 최민선 좋은콘서트 대표가 제작을, 이시찬 샤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총괄 예술감독을 맡는다. 지역 공연 일정을 추후 공개 예정이다.
최민선 대표는 남진, 심수봉, 조항조, 조영남, 김종서, 김경호, 김수희, 김정민, 소향, 김기태, 변진섭, 김장훈 등 여러 가수들과 공연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그는 “추억 소환만 하는 콘텐츠가 아닌 중장년층 관객들의 청춘세포를 다시 되살릴 수 있는 콘서트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수경은 “원곡의 감성을 훼손하지 않는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저와 비슷한 시기 활동했던 가수들의 노래도 불러보고 싶다”고 말했다.
양수경은 신곡 ‘다시는 사랑 못해’ 발표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그는 “‘욕심 내지 말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는데 이상하게 노래 부분에 있어선 욕심을 빼기가 힘들다”면서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보여서 오늘 신곡을 공개하지 못하게 됐다. 추후 콘서트 무대에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릴 땐 선배 가수분들이 ‘노래와 결혼했어요’ 하면 ‘왜 저렇게 뻔한 얘기를 하시나’ 싶었는데 이젠 그 말의 깊은 의미를 이해하게 됐다. 노래하는 가수 양수경일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나이는 60대가 됐지만, 마음은 60대가 아니다. 건강이 허락될 때까지 노래하는 것을 목표로 후회가 남지 않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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