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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5천달러로 상승…11일 최대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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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길 기자I 2026.09.07 23: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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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월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순유입
“이대로면 8만2000~8만5000달러 상승”
“11일 美 CPI 결과, 핵심적 하방 리스크”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유지하면 8만5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오는 11일 공개되는 미국 물가 지표가 최대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7일 더블록 등 외신에 따르면 제우스 리서치 도미닉 존 애널리스트는 이날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8만달러를 유지하는 것은 구조적으로 긍정적”이라며 “(현재 8만달러 안팎의) 비트코인은 계속 상승하면서 8만2000~8만5000달러를 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 움직임은 거시경제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주에 9억869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3주 연속 순유입이 이어졌다.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도 2억184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역시 3주 연속 순유입을 나타냈다.

이번 자금 유입은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모두 8월 랠리 효과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난달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35억2000만달러,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18억5000만달러 규모의 순유입이 있었다. 비트코인 ETF의 8월 순유입액은 2025년 9월 이후 최대 규모다.

(사진=이데일리DB)
(사진=이데일리DB)
다만 시장에서는 이같은 랠리가 계속될지 여부는 물가 지표에 달려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오는 11일(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발표되는 8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8월 CPI 관련해 헤드라인 수치가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4%,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는 2.4%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PI 상승률이 시장 전망보다 높게 나올수록 금리 인상 확률이 높아진다. 그 반대면 금리 동결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

이번 CPI 발표는 오는 15~16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마지막 물가지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는 9월 FOMC의 0.25%포인트 인상 확률을 약 60%로 반영하고 있다. 앞서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에서 “우리의 책무 중 하나인 물가 안정 측면에서 관련 지표들이 더욱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우리에게 할 일이 있다”고 말했다.

프레스토 리서치는 더블록을 통해 “우호적인 거시경제 환경이 이어진다면 상승세가 연장될 수 있다”면서도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나오는 것이 핵심적인 하방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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