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시티그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 정권 수혜주로 화석연료 테마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시티그룹의 드류 페티 미국주식전략 총괄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며 “이에 주목하면서 화석연료를 2025년 주요 테마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근거로 그가 주목하고 있는 종목은 플로우서브(FLS)를 꼽았다.
플로우서브는 석유, 가스 및 화학 산업을 위한 부품을 만드는 기업이다.
페티 총괄은 “신 행정부의 에너지 집중 정책에 훌륭한 투자방법이 될 것”이라며 해당 종목을 언급했다.
그는 이어 “새정부의 규제 완화와 화석연료에 초점을 맞춘 정책은 트럼프 1기 정권과 유사해 보인다”며 “2025년과 2026년까지 두 자릿수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한해 58% 가까운 연간 수익률을 기록한 플로우서브는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전 7시54분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전일대비 0.39% 오른 65달러에서 출발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