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씨티그룹은 15일(현지시간) 최근 소비 심리 약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도 크루즈 운영사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 홀딩스(NCLH)에 대해 강한 신뢰를 보이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가는 34달러로,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108%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 하디먼 씨티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소비 둔화의 영향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고 있다”며 “노르웨이지안은 물론 업계 전체가 과거보다 훨씬 더 어려운 환경에 잘 대비돼 있다”고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우려가 더해지며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하디먼 애널리스트는 “현재 크루즈 업계 경영진의 발언과 투자자들의 우려 사이에 큰 괴리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는 “크루즈는 과거 대비 상품 경쟁력이 크게 개선돼 육상 휴가보다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소비 둔화 국면이 오더라도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하디먼 애널리스트는 “소비 둔화의 영향이 발생하더라도 올해 3분기까지는 노르웨이지안의 티켓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4분기와 내년은 상대적으로 올해보다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8시 56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의 주가는 0.31% 상승한 16.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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