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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대규모 매도 우위를 이어가면서 환율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외국인은 23거래일째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도세를 지속, 이날에는 약 3조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당국이 쏠림 현상 감시를 강화한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은 1개월물이 1524.0원, 1주일물은 1525.1원을 기록 중이다.
환율과 연동된 시장 금리 역시 상승세를 키우는 모습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는데 이날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장중 4.347%까지 오르며 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국고채 3년물 금리 역시 3.9%대를 이어가며 약세다. 코스피 지수도 6%대 하락 중인 가운데 원화와 금리, 주식시장 모두 약세를 보이는 것이다.
최근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만큼 시장 심리도 불안정한 상황이다. 미국 증시 조정과 오는 12일 스페이스X 상장에 따른 자금 쏠림 현상 우려와 더불어 미국과 이란의 타격전이 재차 커지는 상황이다. 간밤 미국이 이란 군사시설과 통신탑 등을 겨냥해 공습을 감행하자, 이란도 중동 전역의 미군 기지를 상대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하반기 중동전쟁이 끝날 경우 원화 강세가 전망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제민 현대차증권 연구위원은 “양호한 펀더멘털에도 원화 약세 폭은 과도한데 변동성도 높고 쏠림도 관찰된다”면서 “하반기 중동 전쟁 해소와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발 외환순공급 확대가 지속될 경우 원화 강세가 지지될 것”이라고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