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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1분기 증가폭(5.0%)보다 크게 낮아진 수준이며 2022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장 예상치(4.5%)도 밑돌았다. 1분기와 합한 상반기 경제 성장률은 4.7%다.
올해 상반기 중국 경제는 수출 성장세가 이끌었다. 6월 중국 수출액(달러 기준)은 전년동월대비 27.0% 증가하며 두자릿수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세계적으로 AI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국산 제품 판매가 늘어난 것이다. 이에 올해 상반기 산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했다.
하지만 내수 부진이 중국 경제 고질병으로 자리 잡았다. 상반기 중국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2.7% 증가에 그쳤다. 올해 5월에는 전년동월대비 0.1% 줄어 3년여만에 감소 전환하기도 했다.
상반기 고정자산 투자도 전년동기대비 5.7% 감소해 중국 내 투자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만 놓고 보면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5.0% 증가해 시장 예상치(4.7%)와 5월 증가폭(4.5%)을 웃돌았다. 소매판매는 같은 기간 1.0% 늘어 시장 예상치(-0.1%), 5월 감소폭(-0.6%)을 상회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이 지속적인 리스크로 지목된다. 올해 상반기 부동산 개발 투자는 전년동기대비 18.0% 감소했으며 신축 상업용 주택 판매는 13.6% 줄어드는 등 회복 기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국 도시 평균 실업률은 5.2%를 기록했다. 중국 수출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실업률이 여전히 5%대에 머물고 있다는 건 그만큼 기업들이 경영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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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통계국도 “대외 불안정과 불확실성이 많고 국내 수요와 공급의 뚜렷한 모순이 존재한다”고 현재 상황을 진단했다.
중국 정부가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하반기 재정을 투입한 수요 진작과 금리 인하 같은 통화정책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궈타이증권의 하오저우 연구원은 로이터통신에 “정책 논쟁은 베이징이 연간 성장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지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정책 입안자들이 소비와 인프라 투자 등 국내 수요 지원에 강하게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