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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차량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병원 소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유주는 이날 오전 10시께 파손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CCTV 영상을 통해 한 남성이 날아차기로 차량을 망가뜨린 뒤 사라진 사실을 파악했다.
이번 범행으로 인한 차량 수리비는 최소 3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병원 관계자는 “사이버트럭은 한국에서 수리가 불가능해 탁송을 맡겨야 하는 상황”이라고 채널A에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모델Y 이후 3년여 만에 선보인 신차다. 이 차는 길이 5.7m, 폭 2.2m, 무게 3.1t에 이르는 대형 트럭으로, 가격은 버전에 따라 6만990달러(약 8376만 원)에서 9만9990달러(1억3732만 원)로 형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