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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날아차기…"한국서 수리 불가능"

채나연 기자I 2025.04.16 19:29:52

테슬라 트럭 사이드미러 파손 후 도주
경찰, CCTV 분석해 추적 중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서울 강남에서 한 남성이 주차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을 발로 차 파손한 뒤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주차된 사이버트럭의 조수석 쪽 사이드미러를 파손하고 있는 한 남성.(사진=뉴시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2시께 한 남성이 강남구 논현동에서 주차된 사이버트럭의 조수석 쪽 사이드미러를 파손하고 달아났다.

피해 차량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병원 소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유주는 이날 오전 10시께 파손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CCTV 영상을 통해 한 남성이 날아차기로 차량을 망가뜨린 뒤 사라진 사실을 파악했다.

이번 범행으로 인한 차량 수리비는 최소 3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병원 관계자는 “사이버트럭은 한국에서 수리가 불가능해 탁송을 맡겨야 하는 상황”이라고 채널A에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모델Y 이후 3년여 만에 선보인 신차다. 이 차는 길이 5.7m, 폭 2.2m, 무게 3.1t에 이르는 대형 트럭으로, 가격은 버전에 따라 6만990달러(약 8376만 원)에서 9만9990달러(1억3732만 원)로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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