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 CTO는 거대언어모델(LLM·엘엘엠)을 기반으로 병원의 예약, 상담, 고객 응대 전반을 자동화하는 AI 콜 응대 플랫폼 ‘에이유(AiU)’의 설계와 구축 과정을 총괄했다.
에이유는 기존의 단순 자동응답시스템(ARS·에이알에스)이나 단편적인 텍스트 시나리오 분석 방식에서 완전히 탈피했다. 고도화된 자연어 처리 기술을 적용해 환자와 병원 간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한다. 이를 통해 24시간 공백 없는 자동 응대 체계를 구현한 점이 핵심 기술력으로 꼽힌다.
특히 류 CTO는 기존 구축형 모델(SSAM)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사스) 기반의 구독형 모델인 에이유로 완벽히 전환했다. 시스템 도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중소 병·의원의 유지보수 비용 부담을 낮춰 서비스의 빠른 확산을 견인했다.
기술 변혁의 성과는 수치로 입증됐다.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400곳 이상의 의료기관이 에이유를 현장에 전격 도입했다. 에이유를 도입한 치과의 경우 시스템 적용 전과 비교해 월평균 예약 건수가 32% 신장했다. 반면 예약 후 현장에 나타나지 않는 부도율(노쇼)은 44.6% 급감하는 등 병원 운영 효율화 측면에서 뚜렷한 변화를 확인했다.
플랫폼 적용 범위는 의료 현장을 넘어 공공 분야와 해외 시장으로 넓어지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해 경기도 AI 챌린지 프로그램에 선정돼 광주시청에 민원 자동응답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공급했다.
해외 세일즈도 탄력을 받았다. 지난해 미국 하와이 성심치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6’에 참가해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다졌다.
류 CTO는 “AI가 중소 의료기관의 만성적인 운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수 있음을 입증해 기쁘다”며 “병원이 환자를 놓치지 않고 본연의 진료 기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메디컬케어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두나무 합병 또 연기…24일 ‘특금법 대주주 규제' 분수령 [only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7/PS26070701152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