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클라우드플레어, AI 도입에 직원 20% 감원 발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윤지 기자I 2026.05.08 09:25:48

“더 이상 필요없는 직무들 존재해”
AI 사용량, 3개월 동안 600% 증가
아쉬운 2분기 매출 전망, 시간외서 급락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 인프라·보안 기업 클라우드플레어가 7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직원 11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공개한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전망치가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18% 넘게 하락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에이전트 AI의 도입으로 회사의 업무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면서 전 세계 직원의 20%에 해당하는 1100명 이상을 감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AI 사용량이 지난 3개월 동안에만 600% 이상 증가했다면서 엔지니어링, 인사, 재무, 마케팅 등 회사 전반의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매일 수천 건의 AI 에이전트를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극대화하고,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인터넷을 구축한다는 우리의 사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에이전트 기반 AI 시대에 맞춰 회사 아키텍처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슈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올바른 결정”이면서 그는 “미래에 우리가 필요로 하는 역할이 더 이상 아닌 직무들 회사 안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클라우드플레어는 장 마감후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25달러, 매출이 6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예상치(EPS 0.23달러, 매출 6억2200만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클라우드플레어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회사는 2분기 매출이 6억6400만~6억6500만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6억6500만달러였다. 회사가 제시한 2분기 EPS 가이던스는 0.27달러로, 월가 예상치와 일치했다. 프린스 CEO는 실적 발표 자료에서 AI의 성장이 회사 역사상 가장 큰 순풍이라고 표현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2026년 연간 매출이 28억500만~28억1300만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8억달러를 근소하게 웃도는 수준이다. 회사는 연간 EPS를 1.19~1.20달러 사이로 예상했다. 이는 예상치인 1.14달러를 웃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