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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광화문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공사 점검…“재난 예방 여야 따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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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현 기자I 2026.07.15 14:11:20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 방문
김미애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 지속 현장 점검”

[이데일리 안소현 기자]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15일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 광화문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공사 현장을 찾아 공정 상황과 수해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공사 현장을 찾아 2026년 풍수해 주요 안전대책 등을 브리핑 받은 뒤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공사 현장을 찾아 2026년 풍수해 주요 안전대책 등을 브리핑 받은 뒤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정점식 원내대표와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김미애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적선동 광화문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공사 현장을 방문해 서울시로부터 풍수해 안전대책과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둘러봤다.

서울시는 이날 브리핑에서 지하공간과 하천 재해지역, 산사태 우려지역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침수 취약계층을 위한 ‘동행파트너’ 운영, AI 기반 침수 예측 시스템, 하천 지능형 CCTV, 반지하 수위관측시설 등을 활용해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원내대표는 브리핑을 들은 뒤 “동행파트너는 침수 예보가 발령되면 재해약자를 직접 찾아가는 것이냐”고 묻는 등 취약계층 보호 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김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통제구역 진입자에 대한 강제 조치 방안을, 김 정책수석부대표는 장애인 등 이동약자 대피 지원 체계를 각각 질의했다.

이어 원내지도부는 지하 30m 수직구 공사 현장을 직접 내려가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 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정 원내대표는 발파 공정과 소음·진동 관리 계획, 공사 기간 등을 확인하며 “공사 관계자들의 안전과 시민들의 안전을 늘 유념하면서 공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광화문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은 총사업비 2748억원을 투입해 종로구와 중구 일대 2.3㎞ 구간에 조성되는 대규모 수해 예방 시설이다. 시간당 100㎜ 이상의 집중호우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2030년 완공 예정이다.

정 원내대표는 현장 점검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빗물배수터널은 서울 시민들이 침수 피해와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2024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30년 완공하는 사업”이라며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공사가 시작된 것은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사 현장을 보니 근로자 안전과 시민 안전을 위한 장치들이 잘 마련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공사가 끝날 때까지 공사 관계자와 시민들의 안전이 늘 최우선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정책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은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과 관계기관 협력, 사업비 관리, 안전 점검 등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재난 예방 인프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국가 대표 방재시설이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현장 방문 배경에 대해 “장마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가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왔다”며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조직이다. 우리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조치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사가 이제야 이뤄지는 상황에 대해서는 “이런 사업은 진작 추진됐어야 했다”며 “당시 토목사업을 하지 않는다는 기조 속에서 시민 안전을 위한 사업까지 진행되지 못했다는 설명을 들었다. 늦었지만 오 시장 취임 이후 공사가 재개된 것은 다행”이라고 했다.

김 운영수석부대표는 “보여주기식 행정에 치중하면 재난 예방 사업은 항상 뒷전으로 밀리기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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