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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4100억원대 연료전지 공급계약 2건 해지

이윤화 기자I 2025.04.02 18:49:40

전주바이오그린에너지, 중국 ZKRG 계약 해지
두건 계약 해지 금액 각각 722억원, 3469억원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두산퓨얼셀(336260)이 총 4100억원대 연료전지 공급계약 2건이 해지됐다고 2일 공시했다. 이번에 해지된 계약은 전주바이오그린에너지 프로젝트와 중국 ZKRG 프로젝트로 각각 지난 2023년 10월, 2022년 12월 수주 계약을 공시한 바 있다.

전주바이오그린에너지 프로젝트는 PF금융약정 체결 무산으로 발주처와의 계약이 무효됐다. ZKRG 프로젝트는 거래상대방의 영업활동 부진에 따라 계약이 장기간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면서 당사자간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해지금액은 각각 722억원, 3469억원이다.

두산퓨얼셀은 앞서 지난달 31일 3988억원 규모인 ‘연료전지 시스템 110MW 공급’ 관련 계약 해지를 공시한 바 있다. 최근 일주일 간 총 8179억원 규모의 계약이 무효화된 것이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제도 밖에서 추진되어 장기간 미진행된 사업들”이라며 “취소에 따른 재무상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간 지연되었던 사업들을 모두 정리하면서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향후 사업계획 및 수주잔고에 대한 신뢰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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