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전문` 새출발 티르티르, 첫 제품은 쿠션과 미니틴트

경계영 기자I 2024.12.10 17:34:38

성수동서 12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첫 국내 팝업
"AI셀카 찍은 듯한 피부 표현" AI필터 쿠션
어디든 함께…워터리즘 글로우 미니틴트도 선봬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 다시 태어난 티르티르(TIRTIR)가 피부를 더 깨끗하게 표현해주는 ‘마스크핏 쿠션’ 새 제품군과 갖고 다니기 편리한 미니 틴트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전 공개했다.

티르티르는 다음달 12일까지 서울 성동구 엠엠성수에서 국내 첫 단독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성수동에 마련된 티르티르(TIRTIR) 팝업 스토어 전경. (사진=경계영 기자)
이번 팝업 스토어는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서의 티르티르 새 출발을 알리는 자리기도 하다. 티르티르는 지난 8월 이유빈 창업자가 떠난 이후 수개월 동안 리브랜딩 작업을 거쳤다.

새 슬로건은 ‘Be You, Be Confident’로 소비자에게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국내 매출 비중은 올해 상반기 기준 22%에 불과하지만 리브랜딩을 계기로 세계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K뷰티 메이크업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팝업에서 티르티르가 처음 선뵈는 제품은 ‘마스크핏 인공지능(AI) 필터 쿠션’과 ‘워터리즘 글로우 미니 틴트’다. K뷰티 쿠션 첫 미주 아마존 1위를 차지한 ‘마스크핏 레드 쿠션’보다 한 단계 더 강력한 커버력을 갖춘 제품으로 국내를 포함한 세계 쿠션 시장을 잡겠다는 목표다.

AI 필터로 셀카를 찍은 것처럼 무결점 피부를 표현해준다는 의미를 담은 마스크핏 AI 필터 쿠션은 특수공법을 적용해 잡티는 물론 미세하고 작은 모공까지 커버한다. 처음엔 촉촉하면서도 마무리를 보송하게 해준다. 15가지 색상이 먼저 출시됐다. 앞선 쿠션 제품과 달리 덮개엔 블렌딩 팔레트가 있어 쿠션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 성수동 티르티르(TIRTIR) 팝업 스토어에 전시된 ‘마스크핏 AI 필터 쿠션’을 인플루언서들이 체험하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
서울 성수동에 마련된 티르티르(TIRTIR) 팝업 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는 ‘마스크핏 AI 필터 쿠션’ 제품. 앞선 마스크핏 쿠션과 달리 덮개에 팔레트가 있어 덜어 쓸 수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
서울 성수동 티르티르(TIRTIR) 팝업 스토어에서 ‘마스크핏 레드 쿠션’ 45가지 색상 모두 체험할 수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
마스크핏 레드 쿠션도 아시아인 피부에 특화한 5가지 새로운 색상을 더해 총 45가지 쉐이드(shade)를 팝업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워터리즘 글로우 미니 틴트 역시 티르티르의 성공 노하우가 그대로 담겼다. 마스크핏 쿠션의 미니 버전이 히트 치자 립(lip) 제품의 크기도 가지고 다니기 편하도록 축소했다. 색상은 30가지에 이른다. 티르티르의 마스크핏 쿠션이 40여가지로 선택의 폭을 넓히며 백인부터 흑인까지 전 세계인 수요를 충족했듯 틴트도 메이크업·의상 등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티르티르 관계자는 “다양한 색상 선택지는 티르티르만의 특징”이라며 “지금까지 고객 개성에 맞는 색상이 아니라 화장품에 맞춘 색상을 골랐다면, 이제 티르티르가 제안하는 다양한 색상에서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색상을 고르고, 본연의 아름다움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팝업 스토어 콘셉트가 ‘Find your Tirtir’로 정해진 배경이다.

티르티르는 팝업 스토어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워터리즘 글로우 멜팅 밤 하트 키링을 증정한다.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할인 혜택과 구매 금액대별 선물을 받을 수 있고 팝업 한정 굿즈와 미니 틴트, 티르네컷 등을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팝업 스토어에 대기 없이 입장하려면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이미 주말인 14·15일 주요 시간대는 예약 마감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현장 대기를 통해서도 입장 가능하다.

서울 성수동 티르티르(TIRTIR) 팝업 스토어에서 첫선을 보이는 ‘워터리즘 글로우 미니틴트’를 고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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