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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트럼프 행정명령에 3% 상승…코인주도 개장 전 ↑

이주영 기자I 2025.01.24 21:43:19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발전을 촉진하기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비트코인이 24일(현지시간) 3% 넘개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7시35분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보다 3.33% 상승한 10만534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세션 초반에 비트코인은 10만7000달러까지 회복하며 이전 신고가 10만9410달러에 다시 다가서기도 했다.

전일 트럼프 대통령은 ‘디지털 금융기술에서의 미국의 리더십 강화’에 대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해당 내용에는 ‘디지털 자산선업은 미국 내 혁신과 경제발전 그리고 미국의 국제적 리더십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또한 연방정부가 법 집행을 통해 합법적으로 입수한 암호화폐에서 파생될 가능성이 있는 국가적 디지털 자산 비축을 고려하기 위해 실무그룹을 만드는 내용도 해당 명령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들은 이번 행정명령이 암호화폐 업계가 기대한대로 유리한 정책을 만들어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취임 전부터 트럼프 대통령은 조바이든 전 대통령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지적하며 자신은 ‘암호화폐 대통령이 될것;이라고 말한 바 있디.

이 같은 소식에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과 마라홀딩스(MARA)가 각각 2% 가깝게 상승하고 있으며 코인베이스(COIN)와 라잇블록체인도 각각 2.1%와 2.69% 반등을 시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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