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SK증권, 인도네시아 마야파다 병원…국내 투자자 모집 주선

이용성 기자I 2025.04.08 17:43:57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증권은 지난 4월 1일부터 이틀간 국내 단독 투자 자문 중인 인도네시아 1위 프리미엄 민간 의료기관 마야파다 병원(Mayapada Hospital)과 투자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마야파다 병원.(사진=SK증권)
마야파다 병원은 마야파다 그룹 산하 의료기관으로 자카르타를 포함한 주요 도시에 7개의 대형 종합병원을 운영 중이다. 1분기에는 글로벌 사모펀드 ‘Bain Capital’로부터 약 1억 5800만 달러의 투자 유치를 한 바 있다.

이번 국내 투자 유치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헬스케어, 의료기기, 제약, 디지털 헬스 등 다양한 분야와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국내 전략적 투자자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마야파다 그룹이 병원 신설을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바탐(Batam) 지역은 정부 지정 특별경제구역으로 외국인 의사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역이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병원 및 의료기관과의 크로스 보더(Cross-border) 협진, 시술 협력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이 기대된다. 한 예로 마야파다 병원은 국내 비만 특화 의료기관인 365mc와 합작투자 법인을 설립해 협업 중이라는 게 SK증권의 설명이다.

한정호 SK증권 글로벌사업부 대표는 “마야파다 병원은 인도네시아의 미래 블루오션 사업인 민간 프리미엄 헬스케어 시장의 선두주자 기관으로 이번 투자 유치는 국내 헬스케어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과 국내 전략적 투자자를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