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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이사장에 임상준 전 환경부 차관

김형욱 기자I 2025.01.24 21:50:18

격식보다는 실용 중시 성향 평가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환경공단은 이달 31일자로 임상준(60) 전 환경부 차관이 이사장으로 취임한다고 24일 밝혔다.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신임 이사장의 환경부 차관 재임 시절 모습. (사진=환경부)
임 신임 이사장은 1993년 행정고시 37회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해 30여년 간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다양한 보직을 맡아 수행했다. 현 정부 들어선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을 거쳐 환경부 차관을 지냈고 지난해 6월 공직에서 물러났다.

국조실 재직 시절 국조실 최초로 휴직 제도를 활용해 한국경제연구원(KDI) 연구위원으로 일하고, 해외주재관으로 파견 가는 등 격식보다는 실용을 중시하는 성향으로 알려졌다. 국조실 출신으로는 최초로 환경부 차관을 지내기도 했다. 충남 아산 출신으로 천안중앙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공직 중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받았다.

한국환경공단은 환경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 자원순환 및 재활용 촉진 등 업무를 하고 있다. 인천 서구 본사를 중심으로 전국 본부·사업소에서 1300여명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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