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번 조사는 국가데이터처의 인구주택총조사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1일 기준 국내 거주 외국인주민을 집계한 결과다. 외국인주민에는 국내에 90일을 초과해 거주한 외국인뿐 아니라 한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과 국내에서 출생한 외국인주민 자녀도 포함한다. 총인구는 주민등록인구가 아닌 인구주택총조사상 내·외국인 실제 거주 인구를 기준으로 한다.
유형별로는 유학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유학생은 27만 4329명으로 전년보다 4만 1092명(17.6%) 늘었다. 전체 외국인주민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외국인근로자는 51만 4043명으로 1만 1409명(2.3%), 결혼이민자는 19만 4017명으로 2178명(1.1%) 증가했다. 반면 외국 국적 동포는 41만 1314명으로 4381명(1.1%) 줄었다.
|
지역별로는 17개 시·도 모두 외국인주민이 증가했다. 증가율은 경북이 8.0%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 7.9%, 전남 7.8% 순이다. 세 지역은 지난해에 이어 모두 7%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북(5.7%), 충북(5.4%), 충남(5.3%)도 전국 평균(3.1%)을 웃돌았다.
거주 인원은 경기도가 85만 994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45만 3201명, 충남 17만 8229명, 인천 17만 4824명, 경남 17만 267명 순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는 전체 외국인주민의 55.9%인 148만 7968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 대비 비중은 충남이 7.9%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충북과 경기가 각각 6.2%, 전남과 제주가 각각 5.8%, 인천이 5.7%로 뒤를 이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안산시의 외국인주민이 10만 9544명으로 가장 많았다. 화성시 8만 3657명, 시흥시 7만 9706명, 수원시 7만 4161명, 부천시 6만 3381명으로 상위 5곳이 모두 경기도에 위치했다. 인구 대비 비중은 전남 영암군이 22.4%로 가장 높았고 충북 음성군(19.7%), 경기 안산시(15.8%), 충북 진천군(15.0%), 경기 포천시(14.8%) 순이었다.
외국인주민이 1만명 이상이거나 전체 인구의 5% 이상인 ‘외국인주민 집중거주지역’은 154곳으로 전년보다 12곳 늘었다. 새로 포함된 지역 중 10곳은 비수도권, 2곳은 서울이었다. 집중거주지역은 2022년 97곳에서 2023년 127곳, 2024년 142곳으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행안부는 이번 통계를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누리집에 공개한다.
장헌범 행안부 지방행정국장은 “외국인주민의 증가는 우리 지역사회가 다양하고 역동적인 사회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지역별 특성과 외국인주민의 수요를 면밀히 살펴보는 데 통계를 활용,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주민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