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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청년엔 폐버스 주택…李 대통령 아들은 어디 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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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기자I 2026.08.20 14: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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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재명 정부 2년차 실정 토론회
정점식 "대출 규제로 내 집 마련 막아"
임이자 "정책으로 국민 신뢰 얻겠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청년 정책을 겨냥해 “본인들은 널찍한 아파트에 살면서 국민에게는 사무실과 상가를 개조한 집에 들어가라고 하고, 청년에게는 폐버스를 개조해 집을 만들어준다고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아들은 어디서 사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장동혁(가운데)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위·여의도연구원 주최 이재명 정부 2년차 실정 평가 대토론회 '벼랑 끝 서민·중산층, 흔들리는 대한민국'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은 정점식 원내대표, 오른쪽은 임이자 정책위의장. (사진=노진환 기자)
장동혁(가운데)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위·여의도연구원 주최 이재명 정부 2년차 실정 평가 대토론회 '벼랑 끝 서민·중산층, 흔들리는 대한민국'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은 정점식 원내대표, 오른쪽은 임이자 정책위의장. (사진=노진환 기자)
장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여의도연구원 공동 주최로 열린 이재명 정부 2년차 실정 평가 대토론회 ‘벼랑 끝 서민·중산층, 흔들리는 대한민국’에서 “이재명 정권 1년여는 실정과 폭정의 연속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토론회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지난 1년여 동안 민생·경제와 외교·안보 전반이 악화했다고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정부가 민생을 챙기기보다 이 대통령의 재판을 중단시키기 위한 ‘죄 지우기’에 국정 역량을 쏟았다고 진단했다.

장 대표는 정부가 주택 대출을 규제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집을 사고 팔 수 없도록 대출을 막았다”며 “아파트는 안 되면서 빌라와 오피스텔을 지원하는 정책을 청년 부동산 대책이라고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정책을 두고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민생 지원을 명분으로 현금을 풀었지만 물가가 오르면서 국민 부담이 더 커졌다”며 “버티면 적자이고 문을 닫으면 빚인 상황에서 자영업자들이 하루하루 고통스럽게 버티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란봉투법 등 노동정책에 대해서도 “반기업·친노조 정책을 고집하다 일자리 절벽을 자초했다”며 “대기업 채용이 줄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지 못해 미래를 꿈꾸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한미연합훈련 축소와 정부의 대북정책을 문제 삼았다. 장 대표는 “한미동맹을 국익 외교의 중심에 세우고 더 강한 군대를 만들어야 한다”며 경제·노동·외교·안보 전반의 정책 전환을 요구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과도한 규제와 세제정책으로 자본시장과 서민경제가 위축됐으며 노란봉투법 등 친노조 입법으로 기업의 부담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수도권 집값은 치솟고 지방은 미분양으로 신음하는데 정부는 대출부터 틀어막았다”며 “청년과 신혼부부,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사다리를 걷어찼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의 잘못을 비판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기업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실수요자가 보호받는 주택시장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외교·안보 정책의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공식 임명 이후 첫 일정으로 토론회를 선택했다며 당을 정책 중심 정당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임 정책위의장은 “정부의 실정을 진단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무너진 국가 정책의 나침반을 국민의힘이 바로 세우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고 민생경제 회복을 모든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밝혔다. 정부·여당의 입법 독주에는 맞서되 국민 생활에 필요한 정책이라면 협력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임 정책위의장은“말이 아닌 정책, 구호가 아닌 성과로 국민의 신뢰를 얻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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