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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美 비자 보류에…조현 "美 고위급에 문제제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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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기자I 2026.10.27 15: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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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국감]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자 문제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미주반 국정감사에 합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가운데, 조현 외교부 장관은 미국 고위급을 만나 문제 제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미국에서 활동도 정상적으로 (하고) 한미 우호증진을 위해 많이 했는데 이번에 미국 비자가 불허면 불허, 허가면 허가도 아니고 그냥 ‘리뷰’ 중이라는 것”이라며 “자칫 잘못하면 국정감사 자체를 못할 것 같아서 반을 옮겼다”고 말했다.

앞서 정 의원은 국정감사에 앞서 외통위 미주반에 편성돼 미국 비자를 신청했지만, 미국이 비자 발급을 보류하면서 구주반으로 긴급 변경해 유럽 국감에 참여하게 된 바 있다.

조 장관은 이날 국감에서 홍기원 민주당 의원이 “미국 국무부 고위층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알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자 “마침 제가 모레 미국에 가서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과 면담할 예정”이라며 “그때도 문제 제기를 하겠다”고 했다.

조 장관은 또 정 의원의 비자 문제가 공개됐던 지난 8일 주한미국대사관을 상대로 이 사안을 언급한 점도 강조하며 “외교부 장관이 직접 (대사관에) 이 문제를 거론한 정도면 상당히 세게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애틀랜타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다자회담을 계기로 별도 양자회담도 준비 중인 만큼, 루비오 장관과 만나 한미 외교장관 회담도 조율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외교부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 출석,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외교부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 출석,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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