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 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141조원으로 한달 전보다 4000억원 줄었습니다.
지난 3월 -1조7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9개월 만의 첫 감소입니다.
한은 측은 “주택거래가 줄어든 데다 정부의 건전성 정책과 은행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등으로 은행권 가계대출이 감소했다”며 “비은행권을 포함한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도 8월 이후 증가세가 계속 둔화하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당분간 가계대출 증가율은 낮은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하며 “길게 보면 최근 가산금리 인하 등 영향으로 주택거래와 대출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김태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