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5시에 있을 기획재정부 2월 국채발행계획을 앞두고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하며 수익률 곡선 기울기는 가팔라졌다. 특히나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올해 들어 최고치인 2.716%를 기록했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등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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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5bp 오른 2.695%를, 10년물은 1.0bp 오른 2.837% 마감했다. 20년물은 4.7bp 오른 2.781%, 30년물은 3.4bp 오른 2.716%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현물과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6.93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전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18.34를 기록했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60틱 내린 146.60을 기록, 46계약이 체결됐다.
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수급을 보면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1만 6884계약 순매수, 금투는 1만 3815계약을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3413계약 순매수, 은행 2198계약 순매도했다.
미결제약정 추이는 30년을 제외하고 일제하 증가했다.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6만 9734계약서 이날 47만 5203계약으로 늘었고, 10년 국채선물은 21만 7809계약서 22만 1992계약으로 늘었다. 30년 국채선물은 778계약으로 같았다.
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03%,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23%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