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운섭 그래피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상장 이후 연구·개발(R&D) 고도화와 해외 거점 확장 등을 동시 추진해 성장 속도를 끌어올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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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재를 적용한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는 구강 온도에서 스스로 원형을 회복하며 치아 표면에 완벽히 밀착, 치아 이동에 가장 적합한 힘을 일정하게 유지해 이상적인 교정력을 장기간 지속할 수 있다.
이미 유럽연합(EU) 의료기기 인증(CE)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 및 해외 특허등록 34건, 특허출원 29건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소재 기술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국내 기술성 평가에서도 전문 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모두 ‘A’ 등급을 획득했다.
이 외에도 심 대표는 “하드웨어 제조시설, GMP시설(클린룸) 등 클리닉 디자인실 및 제조시설과 R&D 및 소재 원재료 창고 등을 확보해 원재료 입고부터 품질 관리와 출고까지 최적의 수직 통합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소재와 제품 포트폴리오의 균형 성장을 이루고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매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104억원) 대비 54.8% 증가한 161억원이다. 매출 규모는 지난 2020년 10억 5900만원에서 지난해 161억 4900만원으로 성장했다. 최근 5년간 매출 연평균성장률(CAGR)은 97.5%에 달한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말 92억원 손실이지만 심 대표는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신규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감안하면, 2026년에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해외 시장 확장에 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전 세계 90여개국 150개 유통회사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시장 맞춤형 매출 확대 전략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향후 2년간 미국, 독일, 일본 시장에 확장에 집중한다.
심 대표는 “연내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제품의 기능적 우위, 다양한 사업모델 등 그래피만의 차별점을 앞세워 북미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사업의 경우 현지 대형 유통회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의료기기 인증 및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그래피의 총 공모주식수는 195만주이며,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 7000~2만원이다. 공모규모와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상단 기준 각각 390억원, 2206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이달 31일부터 8월 6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거쳐 8월 11~12일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예정일은 내달 21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