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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 더워" 공항철도 기관사들, 객실 온도·승하차 환경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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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일 기자I 2026.07.28 13: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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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2분기 "객실 덥다" 민원 485건 접수
기관사들, 객실 위치에 따른 체감온도 차이 확인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공항철도㈜는 28일 오전 7~9시 출근시간대 일반열차 객실에서 기관사들이 냉방 상태와 혼잡시간대 승하차 환경을 점검하는 현장체험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공항철도 기관사들이 28일 열차 객실에서 냉방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 공항철도 제고)
공항철도 기관사들이 28일 열차 객실에서 냉방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 공항철도 제고)
이번 행사는 이용객이 많이 몰리는 계양역∼김포공항역 구간 중심으로 진행했다. 기관사들은 열차 호차별로 나눠 탑승해 승객 밀집도와 객실 위치에 따른 체감온도 차이를 확인했다. 계양역 승강장에서는 승하차 질서 안내 활동에도 참여했다. 기관사들은 승객이 집중되는 상황과 출입문이 닫히기 직전 탑승하는 승객, 승하차 동선이 겹치는 상황 등을 살펴보며 출입문 개폐 시 승강장 안전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공항철도가 올 2분기(4~6월) 콜센터 접수 민원을 분석한 결과 냉·난방 관련 민원은 761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 가량 증가했다. 이 중 객실이 덥다는 민원은 485건으로 65%를 차지했다. 공항철도는 5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는 등 이른 더위의 영향으로 냉방 관련 민원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출근시간대 서울 방면 검암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 구간과 퇴근시간대 인천 방면 홍대입구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 구간에서 덥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이 접수됐다. 반면 일부 시간대와 구간에서는 춥다는 의견이 접수돼 외부 기온과 승객 밀집도, 운행시간대 등을 고려한 탄력적인 냉방 운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철도는 여름철 기온 변화에 맞춰 냉방 기본 설정온도를 단계적으로 조정하고 민원 발생 시간과 구간, 열차별 특성을 분석해 기관사 운전과 교육에 반영하고 있다. 또 주요 민원 사례를 공유하며 객실 냉방상태를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이번 현장체험 결과를 기관사 교육과 운전취급에 반영해 고객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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