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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짜장면 좋다는 건 짬뽕 폄훼'"…'농지조사 발언' 보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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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락 기자I 2026.10.28 12: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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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이 농지조사 제안' 발언은 칭찬한 것, 대통령 책임 줄어들리 없다"
'대통령 비난 일상화' 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 떠올리기도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짜장면 좋다는건 짬뽕 폄훼’ 시대가 왔다며 자신의 국무회의 발언에 대한 언론 보도 방식을 비판했다. ‘대통령 욕하기’가 일상이 됐다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을 회고하기도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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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28일 자신의 X 계정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짜장면 좋다는 건 짬뽕 폄훼’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자신이 국무회의 도중 농지조사 제안 당사자로 송미령 농림축산부장관을 호명한 것을 두고 ‘책임 떠넘기기’라는 취지의 보도를 한 매체 행태를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의 투기용 불법농지(투기를 위해 자경한다고 거짓신고하여 매입한 후 자경하지 않는 농지) 실태 조사를 지시했는데, 농림부 장관께서 법률상 의무임에도 수십년간 방치된 전국농지조사를 이번 기회에 하자고 제안하여 대통령이 직접 전국농지조사를 지시했다”며 농지조사 계획 배경을 밝혔다.

이어 “농지조사는 반발이 있겠으나 꼭 해야할 농업개혁의 핵심이고, 수십년간 방치된 조사를 한꺼번에 하자는 훌륭한 제안을 한 사람이 장관이었기 때문에 칭찬 삼아 ‘내가 지시했지만 장관이 제안해 준 것’임을 밝힌 것”이라며 국무회의 발언은 송 장관의 정책 제안을 격려하는 차원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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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농지조사는 잘못한 일이 아니라 칭찬받아 마땅한 개혁조치이고, 대통령이 공개회의에서 직접 조사를 지시한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인데, 그 제안자가 따로 있다 한들 책임이 줄어들 리도 없다”고도 적었다. 반발이 있을지라도 농지조사가 필요함을 다시 강조하고, 그 책임자 역시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임을 밝히는 발언으로 읽힌다.

이 대통령은 “장관이 제안한 사업이라는 사실을 알려줬더니 이를 가지고 책임전가행위라고 비난하는 언론들이 있었다”며 “공개된 국무회의 발언을 직접 보고 최소한의 보도윤리를 가지고 쓴 것인지 의문”이라고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짜장면 좋다는 건 짬뽕 폄훼’라며 ‘대통령 욕하는게 국민스포츠’이던 그때가 떠오른다”며 임기 중 지지율 하락으로 전국민적 비판에 시달렸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시기를 돌아보는 말로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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