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프리뷰]트럼프 경제팀, 잠제적 관세인상안 고려 중-블룸버그

이주영 기자I 2025.01.14 21:31:34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이후 점진적인 관세인상을 고려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팀이 향후 수개월동안 관세를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프로그램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무역 상대국과의 영향력을 조절하여 인플레이션이 갑작스럽게 상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해당 외신은 설명했다.

점진적 인상안은 월 2%~5%의 관세 일정에 대한 일정을 포함하고 있으며 아직 트럼프 당선인에게 보고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선거에서 승리한 뒤 트럼프 당선인은 20일 취임 첫날부터 주요 경제국가들에 큰 폭의 무역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그는 모든 수입품들에 대해 최소 10%에서 20%사이, 특히 중국에는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외신보도에 따르면 그는 해당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국가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도 있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주식시장에서는 이같은 가파른 관세인상 정책이 인플레이션 완화추세를 더디게 해 결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기준금리 인하를 중단하거나 또는 인상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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