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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 조사에서도 내각 지지율은 53.7%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닛케이·TV도쿄 조사에서도 58%로 전달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이 조사에서도 무당층에서는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지지한다는 응답을 웃돌았다.
지지율 하락은 자민당이 충분한 국회 심의 없이 황실전범 개정안, ‘제2수도’ 설치법, 국기 훼손 처벌법 등 핵심 법안을 잇달아 처리한 데 대한 반발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남성 일왕 계승 원칙을 유지하기 위해 왕족 신분을 잃은 옛 왕족 가문의 일반인 남성을 양자로 들여 왕위 계승 자격을 부여하는 황실전범 개정안은 일본 국민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교도통신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1%가 여성 일왕 허용에 찬성했다.
고물가 등 경제 정책도 다카이치 총리의 발목을 잡고 있다. 요미우리 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의 물가 상승 대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71%로, 직전 조사보다 15%p 상승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 집중심의에서 내각 지지율 하락 원인을 묻는 말에 “지지율 하락 원인을 내가 분석하는 것은 어렵다. 잘 모르겠다”며 “각 여론조사의 정책 관련 질문은 국민의 생각을 파악하는 참고자료로 삼고 있다”고 원론적인 대답을 내놨다. 여성 일왕 허용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새로운 전문가회의 설치 요구에 대해서도 논의 자체를 거부하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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