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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무역 매출채권 토큰화 실증…스테이블코인 국경간 결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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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영 기자I 2026.08.25 1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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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아·인테인과 블록체인 기반 무역금융 실증 완료
AI로 거래자산 검증하고 아발란체 기반 온체인 기록
매출채권 소유권·상태 추적…대사 업무 복잡성 낮춰
토큰화 무역금융 넘어 디지털 자금관리로 적용 확대

[이데일리 정윤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무역 거래에서 발생하는 매출채권을 토큰화하는 실증을 마쳤다. 향후 토큰화 무역금융을 넘어 디지털 자금관리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국경 간 결제까지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아메리카(POSCO INTERNATIONAL AMERICA CORP.)는 무역금융 플랫폼 기업 올레아(Olea), 자산유동화 금융 인프라 기업 인테인(Intain)과 함께 무역금융 인프라를 활용한 실증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기존 무역금융 업무에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접목해 거래 투명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의 유동성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실증 과정에서 무역 거래를 통해 발생한 매출채권을 토큰화된 디지털자산으로 발행하고 이를 블록체인에 기록했다. 이를 통해 매출채권의 소유권과 상태 변화를 추적하고 감사할 수 있는 기록을 구축했다.

인테인은 자체 플랫폼을 활용해 송장과 발주서, 크레딧 노트(대변전표), 선적 서류 등의 데이터를 서로 대조해 자산의 진위와 상태를 검증한 뒤 해당 자산을 온체인에 등록했다.

실증 전 과정에는 아발란체 블록체인 기반의 ‘인테인 L1(Intain L1)’이 활용됐다. 기관 금융에 요구되는 규제 기준을 충족하면서 기존 무역금융 업무 절차와 연계할 수 있는 환경에서 실증이 진행됐다.

3사는 이번 실증을 통해 매출채권 토큰화가 기존 무역금융 절차와 비교해 자산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고 운영 통제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여러 거래 서류를 대조하는 업무의 복잡성을 낮추는 동시에 향후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할 수 있다고 봤다.

특히 매출채권을 블록체인상에서 검증 가능한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함으로써 무역금융의 기초자산과 금융 거래를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기존에는 송장과 발주서, 선적 서류 등 여러 문서를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했다면 AI를 활용해 자산을 검증하고 검증 결과를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방식이다.

아멜리아 응(Amelia Ng) 올레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실증은 개념검증(PoC) 단계를 넘어 실제 도입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글로벌 기업이 전통적인 공급망과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연결하고 무역·자금 관리 전반에서 새로운 효율을 창출하도록 지원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싯다르타(Siddhartha) 인테인 창업자 겸 CEO는 “AI가 자산의 진위를 규명했고 블록체인이 그 사실을 보존하며 금융과 연결했다”며 “올레아의 공급망 솔루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나의 자산군에서 이를 구현했지만 자산군을 넘어 기관 자산유동화 금융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올레아, 인테인은 이번 실증을 토대로 실제 사업 적용 가능성을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다. 토큰화 기반 무역금융뿐 아니라 디지털 트레저리(자금관리) 솔루션과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국경 간 결제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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