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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버라이존, 호실적 불구 아쉬운 가이던스에 개장 전↓

장예진 기자I 2025.01.24 22:27:03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국의 대표 통신사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스(VZ)는 지난 4분기에 요금제 가격 상승에 따라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24일(현지시간) 오전 8시 20분 기준 버라이존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0.05% 하락한 39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버라이존은 지난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10달러, 매출이 357억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1.09달러, 353억달러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한스 베스트버그 버라이존 최고경영자(CEO)는 “프론티어커뮤니케이션 인수, 새로운 위성 파트너십, 여러 인공지능 이니셔티브가 올해 모멘텀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버라이존은 다소 아쉬운 2025 회계연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회사는 올해 연간 조정 EPS가 0%~3% 성장한 4.59달러~4.73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4.72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최근 버라이존의 주가는 스마트폰 판매 감소와 일회성 퇴직금 발생에 따른 비용 증가로 지난 12개월동안 7% 넘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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