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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하야 이유 차고 넘쳐"…퇴진행동, 시민의견서 헌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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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욱 기자I 2017.01.23 18:03:53

시민 4321명, '파면 사유 한 줄 쓰기' 캠페인 동참
퇴진행동, "헌재, 신속히 탄핵해야" 주장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직 파면 사유 시민 의견서 전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下野)해야 하는 이유는 차고도 넘친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직 파면 사유 시민의견서 전달’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의 조기 탄핵을 촉구했다.

퇴진행동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1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박 대통령 파면 사유 한 줄 쓰기’ 캠페인을 통해 헌재에 전달할 시민 의견을 접수했다. 4321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짧게는 한 줄부터, 길게는 A4 한장 분량의 장문까지 시민들이 적은 의견이 모아졌다.

퇴진행동에 따르면 시민들은 한 줄 의견을 통해 “헌법의 기본정신 훼손, 국정농단, 국민의 생명권과 안전권 침해 및 훼손 등등 이루 다 열거할 수 없는 죄악들… 용서할 수 없다” “국정을 비선실세에게 이양했다는 것만으로도 반드시 대통령직에서 파면돼야 한다” “자격 없는 대통령은 1분 1초라도 빨리 탄핵 가결하는 것이 국민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 길이다”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파괴한 박근혜 대통령을 국민의 이름으로 파면한다” 등 조기 탄핵해야 하는 수많은 사유들을 제시했다.

퇴진행동은 “국가 기관을 자신과 부역자들의 부당한 이익을 편취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는 반헌법 범죄를 저질렀다”며 “헌재는 신속히 박근혜를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백 명의 국민이 죽어가고 있는 데도 7시간 동안이나 나타나지 않고 대통령으로서 위기에 대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퇴진행동은 기자회견 직후 이날 공개한 의견서를 헌재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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