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모더나(MRNA)는 실망스러운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하고 올해 30억달러 이상의 현금을 소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13일(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 기준 모더나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19% 급락한 33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모더나는 2025 회계연도 연간 매출 전망치를 15억달러~25억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컨센서스인 29억2000만달러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모더나는 대부분의 매출이 스파이크백스(Spikevax)와 엠레스비아(mResvia) 판매를 통해 주로 하반기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는 2025년 말에 약 60억달러의 현금과 투자 자산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24년 말 기록한 95억달러의 현금, 현금성 자산 및 투자 대비 감소한 수준이다.
모더나는 비용 절감 계획을 가속화하고 확장할 것이며 올해 10억달러, 내년에 추가로 5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