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금속(020400)이 고부가 정밀주조 사업 확대와 첨단소재 신사업을 양축으로 미래 산업 소재·부품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제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산혁신을 기반으로 2030년 매출 24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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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전동화와 친환경 규제 강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범용 주물에서 고부가 정밀주조로 시장이 이동하는 흐름에 맞춰 관련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와 반도체, 조선, 산업기계 분야에서 신규 거래선을 확보하며 지난해 484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실제 대동금속은 지난해 매출 101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외부 고객 매출 비중은 88.5%로 전년보다 2.4%포인트 증가했다.
올해는 발전설비와 반도체 장비, 건설기계, 농기계 등으로 고객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특히 일본 산업기계와 반도체 장비 시장 공략을 통해 글로벌 고객사를 확대하고 고부가 산업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올해 하반기를 수익성 개선의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라며 “반도체와 일본 시장 신규 수주가 본격 반영되면 영업이익률도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성장 동력으로는 로봇과 모빌리티용 신합금 사업을 꼽았다. 대동금속은 한국재료연구원(KIMS)과 협력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관절과 감속기 케이스, 액추에이터 하우징, 로봇팔 프레임을 비롯해 전기차(EV), 도심항공교통(UAM), 드론용 경량 부품에 적용할 신합금을 개발할 예정이다.
신합금 설계와 공정 최적화, 고객사 성능 검증, 국가 연구개발 과제 공동 기획까지 첨단소재 기술을 내재화해 2029년부터 본격적인 매출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스마트팜 소재 사업도 미래 성장축이다. 대동그룹이 추진하는 AI 온실 구축 사업과 연계해 스마트팜 구조재 시장에 진출하고 2027년 첫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동은 전남 무안군 일대에 약 21.6ha(6만5000평) 규모의 첨단 AI 온실을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대동금속은 새만금과 강진 등 후속 프로젝트로 공급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농업용 로봇 소재 분야까지 사업을 넓힐 계획이다. 온실 스마트팜 시장은 오는 2030년 9조 4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조 AI 투자도 확대한다. 올해 제조 AI 특화 사업을 시작으로 2027년 이후 자율형 공장 구축에 12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2030년에는 ESG 기반 스마트팩토리 체계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불량률을 낮추고 설비 가동률과 납기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대동금속은 이 같은 고부가 정밀주조 확대와 신사업 육성, 제조 AX 고도화를 기반으로 2026~2030년 연평균 18.7% 성장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신사업 매출 비중도 2026년 5%에서 2030년 28%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풍우 대동금속 대표는 “79년간 축적한 정밀주조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조선과 발전, 반도체, 산업기계 등 고부가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왔다”며 “2030년 매출 2400억원과 기업가치 제고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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