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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트래블러스, LA 산불 여파에도 4Q 호실적…주가↑

정지나 기자I 2025.01.22 23:43:11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보험사 트래블러스(TRV)는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를 휩쓴 초대형 산불 여파에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22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트래블러스 주가는 4.62% 상승한 250.20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트래블러스의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9.15달러로 예상치 6.63달러를 대폭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120억800만달러로 예상치 108억4300만달러를 넘어섰다.

합산비율은 전년 동기 85.8%에서 83.2%로 개선되며 팩트셋 예상치 90.8%보다 양호한 수치를 기록했다. 합산비율은 청구 관련 손실 및 비용을 보험료 수익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사의 수익성과 재정 건전성을 측정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앨런 슈니츨러 트래블러스 CEO는 LA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산불과 그로 인한 엄청난 피해를 인정하면서도 재정적 비용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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