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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與野 지도부 회동 결정에…與 "정치 복원 계기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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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주 기자I 2025.06.19 21:48:25

李, 22일 오찬 회동…여야 지도부 참석
의제 제한 없이 자유롭게 진행 예정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과 관련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회동이 정치 복원의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준비한 제21대 대통령 취임 기념 오찬에 참석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박상혁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22일 대통령 관저에서 오찬 회동을 갖게 됐다”며 “의제의 제한 없이 야당과 자유로이 논의하겠다는 발표에서 대통령실의 정치 복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번 오찬 회동으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대화의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하며 정치 복원을 위한 대통령의 의지를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국민의힘 역시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에 화답해 이번 회동을 정치 복원의 장으로서 만드는데 함께 해주기를 요청한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2일 오후 12시 여야 지도부를 관저로 초청해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한다. 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송언석 원내대표가 오찬 회동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 내용을 설명하고 의제 제한 없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우상호 정무수석은 전했다. 조국혁신당을 비롯한 비교섭단체 지도부 회동도 추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 수석은 “여야 지도부 회동과 관련해서는 지난 17일 강훈식 비서실장이 대통령의 초청 의사를 전달했고, 각 당 지도부는 당시에 흔쾌히 수락한 바 있다”면서 “(이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 참석 직전 강훈식 비서실장에게 여야 지도부 회동을 조기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추진을 지시했고, 오늘 다시 각 정당 관계자들에게 연락해서 최종적으로 회동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양대 정당 외에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등의 정당과의 회동과 관련해서는 “다른 야당 지도부하고는 별도의 만남을 적절한 시점에 하기로 했다”면서 “이제 두 단계로 나눠서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제 제한이 없다는 것은 허심탄회하게 정당 지보두들과 여러 현안에 대해서 의견을 듣고 대화를 나누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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