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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혁·양현준·엄지성,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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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7.08 15:47:32

한국 축구, 아시안게임 4연패 도전
북중미 월드컵 멤버·군미필 공통점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했던 이기혁(26·강원), 양현준(셀틱), 엄지성(스완지시티·이상 24)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 와일드카드로 선발됐다.

8일 축구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일 이들 3명을 포함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 최종 명단 23명을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는 23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하지만 각 팀은 연령 제한 없이 3명의 와일드카드를 활용할 수 있다.

이기혁. 사진=연합뉴스
이기혁. 사진=연합뉴스
양현준. 사진=연합뉴스
양현준. 사진=연합뉴스
엄지성. 사진=연합뉴스
엄지성. 사진=연합뉴스
이민성 U-23 대표팀 감독은 월드컵 경험을 갖춘 이기혁, 양현준, 엄지성을 와일드카드로 낙점했다. 세 선수 모두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이기혁은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스리백 수비라인의 왼쪽 스토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엄지성은 체코전과 멕시코전에 나섰고, 양현준은 멕시코전에 교체 출전했다.

세 선수의 공통점은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이다. 이기혁은 센터백은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와 풀백까지 맡을 수 있다. 엄지성은 좌우 측면 공격수와 중앙 2선 공격수로 활용 가능하다. 양현준은 윙어와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토너먼트 일정이 빡빡한 아시안게임에서 전술 운용 폭을 넓힐 수 있는 카드다.

한국 남자 축구는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2년 항저우 대회에서 잇달아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는 사상 첫 아시안게임 4연패에 도전한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병역 혜택과도 직결된다. 이기혁, 양현준, 엄지성은 모두 군 미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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