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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은 전당대회 기간 지지층 간 분열과 갈등에 대해 주로 논의했다고 한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김 대표가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문 전 대통령이 전당대회 과정에 대해 ‘치열한 경쟁을 하다보니 당원끼리 내상이 깊은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또 김 대표에게 “당내 화합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있는데, 김 대표가 포용하고 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고 박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 대표는 ‘정치에서 화합의 기본은 토론’이라며 조롱과 혐오의 언어들이 난무하지 않도록 당내 역할을 충분히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대화는 전당대회에서 친청(친정청래)계와 친명(친이재명)계가 각을 세워 대립한 것을 봉합하고, 당내 통합에 나서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첫 일정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 국립 5·18 민주묘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등을 방문하며 통합과 화합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날 당대표 선거에서 경쟁했던 정청래, 송영길 후보와 이재명 대통령과의 청와대 만찬에서도 이같은 메시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