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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이날 총 1000억원을 목표로 진행한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조132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트랜치(만기) 별로는 2년물 300억원 모집에 5060억원, 3년물 700억원 모집에 626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한화에너지는 희망 금리밴드로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해 2년물 -12bp, 3년물 -2bp에서 목표액을 채웠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이다. 발행 예정일은 내달 3일이다.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한화에너지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집단에너지부문의 사업기반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차입부담은 증가하고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봤다.
나신평은 한화에너지의 이익창출력 대비 차입부담의 수준을 나타내는 ‘총차입금/EBITDA’ 지표가 여전히 10배를 상회하는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화에너지의 연결기준 재무안정성 지표 추이를 보면 ‘총차입금/EBITDA’는 △2023년 12.1배 △2024년 13.9배 △2025년 9월 16.6배 수준을 보였다.
이영규 나신평 수석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수년간 자체적인 현금창출규모를 상회하는 설비투자, 국내외 지분투자 및 계열사 지분매입 등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부족자금 상당부분을 외부차입을 통해 조달함에 따라 연결실체 기준 차입부담은 지속적으로 확대됐다”고 짚었다.
한편 한화에너지는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채무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