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5일 지난해 12월23일 개장이후 43일간의 운영을 마치고 폐장했다고 밝혔다. 강추위와 미세먼지 등으로 이용객은 15만5000여명이 다녀간 전년보다 3% 정도 감소했다.
가장 많은 사람이 찾은 날은 지난 1월7일 9000여명으로 지난해 가장 많이 몰렸던 8000여명보다 13% 가까이 늘었다. 개장 첫날에는 전년보다 2배 가까운 6000여명이 찾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평일에는 2100여명, 주말에는 6000여명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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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썰매장에서 장애아를 위한 특별이벤트를 열고 공무원들은 소외아동을 위한 ‘1일 부모’ 봉사를 펼쳤다.
썰매장 운영 기간동안 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체육단체협의회 등 10여개 기관에서 총 2236명이 하루 42명씩 교대근무하며 썰매장 관리와 환경정화, 안전관리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용인문화재단 거리아티스트들인 용인버스킨들은 주말마다 마술·마임쇼 등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정찬민 시장은 “썰매장 운영을 위해 수고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시청을 가족들의 쉼터로 시민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