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24일(현지시간)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사진=IMF 홈페이지)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포경제포럼(WEF)에서 “(각국의) 경기침체 없는 인플레이션 억제 노력이 놀라운 진전을 만들어냈지만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현 인플레이션 상황을 알라딘의 요술램프 속 거인 ‘지니’에 빗대 설명했다. “지니의 머리, 그리고 몸의 대부분이 램프 안에 들어가서 지니가 완전히 갇힌 것 같지만, 지니의 다리가 여전히 램프 밖에 삐져나와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는 삐져나온 지니의 다리까지 모두 집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