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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종관기상관측소(ASOS) 기준으로 역대 가장 뜨거운 기온으로 꼽히는 건 2018년 8월 1일 강원 홍천의 41.0도다.
게다가 경남 양산의 경우 전날보다 40여분 일찍 40도에 도달한 데다 해가 지기 전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더 높아질 수도 있다.
양산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2008년 12월 26일 이후로 이 같은 고온이 나타난 적 없었다.
전국적인 기상관측망이 갖춰진 1973년 이후 관측기록를 보면, 한 지점의 일 최고기온이 이틀 연속 40도를 넘은 사례는 2016년과 2018년에 불과하다.
과거 극히 이례적인 현상으로 여겨졌던 40도대 폭염이 최근 들어 반복되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주요 지점별 기온은 양산이 40.0도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의령 38.2도 △북부산 37.8도 △북창원 37.6도 △김해 37.3도 △밀양 37.3도 등의 순이었다.
같은 시각 수도권에서도 △수원 32.1도 △이천 31.8도 △서울 31.6도 △인천 31.2도 △파주 30.3도 등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30도를 웃돌았다.
특히 최근 무더위는 경남권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인다. 최근 우리나라는 전역에 ‘이중 열돔(이중 고기압)’이 형성되면서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기압계 영향에 더해 지형적 효과가 겹쳐진 경남권은 ‘푄현상’에 의해 열기가 더해지는 추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을 막기 위해 충분히 물을 마시고 낮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가급적 줄여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밤에도 기온이 높게 유지되는 만큼 혼자 사는 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더위에 취약한 이들의 건강 상태를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