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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계약을 시작한 신형 투싼 가솔린 모델의 가격은 3140만원부터다. 전작의 기본 트림인 ‘모던’보다 296만원 올랐다. 다만 기본 트림을 모던에서 ‘H-Pick’으로 변경하면서 사양 구성도 대폭 강화했다.
신형 투싼은 기본형부터 차량 주변 상황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전방·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를 갖췄다. 전작에서는 서라운드 뷰 기능을 추가하려면 프리미엄 트림(3112만원)에 파킹어시스트Ⅰ 패키지(123만원)를 더해 최소 3235만원을 지불해야 했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와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도 기본 적용했다.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를 추가하고, 사고 등으로 전원 공급에 문제가 생겨도 도어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도어 언락 전원 이중화’ 기술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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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선호도가 높은 편의 기능을 기본형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H-Pick에 79만원짜리 컴포트Ⅰ 패키지를 추가하면 1열 통풍시트, 운전석 전동시트, 듀얼 풀오토 에어컨을 갖출 수 있다. 원하는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상위 트림으로 올라가야 하는 부담을 줄였다.
주행 성능과 공간도 개선했다. 신형 투싼 가솔린 모델은 기존 7단 더블클러치변속기를 8단 자동변속기로 바꾸고 최고출력을 180마력에서 193마력으로 높였다. 전장, 전폭, 휠베이스는 각각 60㎜, 40㎜, 30㎜ 늘어났다. 2열 도어의 개방 각도도 넓혀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 기본 트림의 가격을 전작의 주력 트림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하면서 공간과 주행 성능, 안전·편의 사양을 전반적으로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최저 시작가를 낮추기보다 소비자가 실제로 선호하는 사양을 갖췄을 때의 가격 경쟁력에 초점을 맞춘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전 모델의 경우 최하위 트림에 안전·편의 사양을 추가하지 않고 그대로 출고한 비중이 크지 않았다”며 “실제 운전자들이 필요로 하는 안전·편의 기능을 중심으로 기본 사양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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