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코람코, 글로벌 환경 솔루션기업 '베올리아' 손잡고 자산관리 효율 높인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성수 기자I 2025.07.21 19:04:22

코람코 ''양재동 SPC1945 빌딩''에 베올리아 ''ECM 솔루션''
''베올리아'' 프랑스 본사 둔 글로벌 최대 환경 솔루션 기업
단순 에너지절감 아닌 ''관리비용 절감으로 자산가치 향상''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이하 코람코)은 세계적 환경·에너지·자원 솔루션 기업 베올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유 중인 오피스 자산들의 자원관리 효율화 작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람코와 베올리아는 다음달부터 3개월간 코람코가 리츠로 보유 중인 서울 서초구 양재동 ‘SPC1945타워(SPC그룹 사옥)’을 시범 프로젝트로 종합 에너지·자원 절감 솔루션(ECM)을 구축한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SPC1945타워‘ 전경 (자료=코람코자산신탁)
베올리아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ESG·에너지 솔루션 선도 기업이다. 전세계 56개국에서 21만5000명 전문가가 수질·폐기물·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빌딩 인공지능(AI) 솔루션 ‘허브그레이드(Hubgrade)’로 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10~15% 절감하고, 냉·난방 네트워크 운영, 재생에너지 도입, 탈탄소화 전략을 포함한 토탈 자원효율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베올리아는 이번 협약으로 SPC그룹 사옥의 물리적 진단을 토대로 빌딩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코람코는 이 솔루션을 실제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후 에너지, 수자원 등 자산관리 측면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오면 양사는 코람코가 보유·운영 중인 다양한 자산에 이 솔루션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코람코는 이번 협약으로 자산의 친환경성과 에너지 효율화 뿐만 아니라 실질적 운용수익률 개선을 통한 자산 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투자자와 시장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인식과 신뢰를 높여 고객의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코람코 관계자는 “이제까지의 ESG 성과는 별도 비용 투입 없이도 건물들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는 것”이라며 “이번 베올리아와의 협력은 가시적 성과 이후 최소 비용으로 자산의 관리 효율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질적 저탄소화를 통해 관리비 절감과 궁극적 자산 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코람코는 지난해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GRESB로부터 세계 1위 평가를 받을 만큼 지속 가능 운용에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정승회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한 기술 협력이 아니라 ESG가 자산 가치 향상에 직접적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상징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며 “투자자들의 ESG 요구를 반영하면서도 높은 투자수익을 창출해내는 고도의 운용역량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