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신임 총리는 21일 오후 개회한 임시국회 중의원(하원) 본회의에서 진행된 총리 지명선거 1차 투표에서 465표 중 과반을 웃돈 237표를 얻어 총리로 선출됐다. 참의원(상원)에서 진행된 총리 지명 선거 2차 투표에서도 과반에 해당하는 125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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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내각은 외교와 국방을 강화한 ‘강한 일본’을 주창하며, 경제 정책에서는 재정 지출 확대와 금융 완화 정책을 핵심으로 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아베노믹스’ 계승하고 있다. 일명 ‘사나에노믹스’ 기조 아래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등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정책이 쏟아 수 있다는 기대가 높다.
자민당은 또 연정 파트너인 유신회와 식료품 소비세를 2년간 0%로 하는 감세안을 검토하는 데 합의하기도 했다. 이에 공격적인 재정확대 정책의 부작용으로 인플레이션과 국가 채무 문제가 악화하지 않도록 조율하는 것이 새 내각의 또 다른 핵심 과제로 꼽힌다.
다카이치 총리는 정부 대변인인 관방장관에 기하라 미노루 전 방위상, 재무상에 가타야마 사쓰키 전 지방창생담당상, 외무상에 모테기 도시미쓰 전 자민당 간사장을 기용했다. 자민당 총재 선거 경쟁자였던 고이즈미 신지로, 하야시 요시마사 의원은 각각 방위상, 총무상으로 발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