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노을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29.94%(500원) 오른 2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3일에도 29.96% 상승한 1670원에 마감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최근 주가 상승에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유상증자 결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노을은 지난 23일 지구홀딩스를 대상으로 27억50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110만주를 주당 2500원에 발행하며, 증자 대금 납입이 완료되면 최대주주가 변경될 예정이다.
다만 주가 급등에도 상장폐지 위험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장 마감 후 노을의 주가 미달에 따른 상장폐지 우려와 관련한 시장안내를 공시했다. 노을은 지난 8월 13일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을 밑돌아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르면 주가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기업은 지정 후 90거래일 이내에 종가 1000원 이상을 45거래일 연속 유지해야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할 수 있다.
노을은 이날 기준 관리종목 지정 후 36거래일이 경과했으며, 종가 1000원 이상을 연속으로 충족한 기간은 32거래일이다. 앞으로 13거래일 동안 종가 1000원 이상을 유지하면 해당 요건을 충족하게 된다.
반대로 요건을 충족하기 전에 주가가 다시 1000원 미만으로 내려가면 상장폐지 위험이 커진다. 거래소는 관리종목 지정 후 46거래일째부터 종가가 1000원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노을은 말라리아와 혈액검사, 자궁경부암 진단 등에 활용되는 AI 기반 진단 플랫폼 ‘마이랩(miLab)’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2022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으며, 지속적인 적자와 주가 하락으로 관리종목 지정 부담을 안고 있다.
노을은 주가 미달 외에도 시가총액 200억원 미달과 관련한 관리종목 지정 문제를 안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223억원으로 200억원을 넘어섰지만, 시가총액 관련 관리종목 사유 역시 별도 해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