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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소시엄은 선로당 4메가와트(MW)·20메가와트시(MWh), 총 28MW·140MWh 규모의 ESS를 구축해 접속 대기 중인 태양광 40MW를 신규로 계통에 연계할 계획이다. 이는 전북 지역 사업 참여 대상 태양광 대기 물량(363MW)의 약 11%를 해소하는 규모다.
사업은 특수목적법인(SPC) ‘햇빛배전망에너지’를 통해 추진된다. 민간 자본을 투입해 사업을 수행하고 총사업비 일부는 국고보조금을 활용한다. 국내 최대 VPP 운영 실적을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은 AI 기반 통합 운영을 맡아 2027년 4분기 상업운전 개시 이후 20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개발 단계 투자는 신한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신한탄소중립개발사업 일반사모혼합자산투자신탁 제1호’(신한탄소중립개발사업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집행된다. 이 펀드는 SPC의 자기자본과 개발자금을 투자하고, 착공 이후 사업비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이번 사업이 장기 고정 판매계약 없이 전력시장 수익을 기반으로 하는 현물형(Merchant) ESS 사업에 기관투자자 자금을 결합한 국내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입찰이 예정된 배전망 ESS 사업 확산의 표준 금융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배전망 ESS는 대규모 송전망 증설 없이 단기간에 계통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분산에너지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정부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2030년 재생에너지 설비 100기가와트(GW) 목표를 제시한 가운데 호남권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접속 지연과 출력 제어 문제가 확대되면서 배전망 ESS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약 33조원 규모의 대체투자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태양광과 ESS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후속 배전선로 사업과 신규 펀드 조성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배전망 ESS라는 새로운 인프라 자산을 기관투자자의 개발투자 영역으로 연결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AI 기반 전력 인프라에 민간자본 공급을 확대해 에너지 대체투자의 새로운 축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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